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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산토리니]#5 먹고, 수영하고, 먹기만 하는 산토리니 둘째날 :: 숙소 조식, 풀빌라 숙소, 블랙 비치 수영, 도도식당

아그네씅 2024. 8. 11. 09:31

산토리니 둘째날 🪼

여기는 숙소 화장실도 소금물이 나와서

샤워를 해도 머리가 빠득빠득하네요😅

 

아무튼 아침먹으러 가는 길도 멀고,

아침 사오기도 귀찮아서 신청한 9유로짜리 조식🌟

조식은 우리가 아는 조식 호텔 뷔페 느낌은 아니고

리셉션에 소박하게 세팅되어 있는데요

생각보다 상당히 알찼습니다🙃👍🏻

있을 껀 다 있고,

제가 딱 원하는 신선하고 라이트한 느낌 🌟

그리고 여기서 주는 그릭요거트가 정말 쬰쬰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디서 구매했는지 물어봤습니다 🫶🏻

(그리스 요거트는

우리가 아는 일반 요거트에서 한 번 더 유청을 거르는 과정을 거쳐서

조금 더 쫀쫀하다고 해요 !!

꾸덕은 아닌데 아주 쬰득쬰듯)

 

이 인근에 아침식사할만한 장소가 없어서

조식이 있는 곳으로 숙소 잡는 걸

추천드려요 !


저희 방이 바로 수영장 앞이라

조식 먹고 바로 방에 가서 잽싸게 수영복 입고

타월 챙겨서 출동🐬🐬

해 떠있을 때 수영해야 덜 춥더라구요

평일이기도 했고, 성수기 시즌이 아니라서

대관한 느낌나니 좋더라구요

프라이빗 수영장 🤍🩵

역시나 느림보 일행들은

아직도 짐을 바리바리 싸고 있어서,

저 혼자 바로 나왔습니다 😎

이 물도 바닷물로 채워서 짜고

아주 차가워요 ❄️

그래도 깨끗하니까 찜찜한 기분도 없고 좋더라구요

진짜 맑지 않나요

여긴 얕은데 들어가면 또 깊어지는 마성의 수영장...

요거트 너무 맛있어서

조금 챙겨놨는데,

수영하다가 간식으로 먹기 딱이더라구요

그릭요거트에 살짜쿵 꿀 뿌려먹기 최고 🍯🍯

드디어 3명 다 출동

진짜 저희밖에 없어서

전체 선베드를 다 쓸 수 있었어요

산토리니는,,

신혼 여행지로 좋은 것 같아요🌟🌟

렌트카 하나 빌려서 하루 이틀은

피라마을, 이아마을 구경하고,

그 다음 나머지 날들은 숙소에서 수영하며 힐링여행☀️

(저는 살짝 지루한 느낌을 받아서

2박 3일 일정으로 충분히 만족했습니다 !

일행들은 더 있고 싶다고...🫠)

간식을 야금야금 먹으면서 수영하다보니까

금세 3-4시 ☀️

그래서 선셋을 보고, 바닷가에서 저녁을 먹기 위해

바다로 나갔습니다

숙소에서 나와서 걷다보면,

바닷가로 가는 길목이 하나 있는데,

노부부가 저렇게 서계시니,,,,

분위기 있고 예쁘더라구요

식당으로 가는 길 🦞🐬

패러세일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신혼여행지로 오셔서

해양스포츠 즐기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았어요 🪼🐳

신혼여행지로 추천 ‼️

 

그렇게 재밌는 콘텐츠가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근데 수영 좋아한다면, 천국일 꺼 같아요 🥹


어제 왔던 도도식당으로 또 왔어요 🥹🤍

직원분들은 그리스분들은 아닌데, 되게 친절했고

서비스도 좋고, 음식 맛도 좋아서

고민할 바엔 한 번 더 오는게 좋겠다 싶어서 재방문‼️

재방문했다고 서비스로 술을 주시겠다해서

맥주랑 화이트 와인 중에 선택해서

무료로 음료를 받았습니다

 

산토리니 바다 보며, 화이트 와인 한 잔...

산토리니에서 마지막 날이고,

이제 총 그리스 일정은 2박이 남았어서

해산물을 제대로 먹고 가자 싶었어요 🦞

 

(근데, 전 바닷가 있는 곳으로 놀러가면

늘 배탈이 나더라구요..음식때문은 아닌데...왜 그런거지..)

 

그래서 주문한 새우 플래터인데, 🍤🦐

살짝 베사멜 소스에

매콤한 향신료가 들어가 있는 맛인데,

저어어어엉말 맛있어서

새우 백만마리 잡아먹고 싶었던 맛

그리고 은근히 소스가 밥도둑

 

이건 문어 플래터인데, 🐙🐙

문어를 구워서 바베큐 양념같은 소스에 구운 요리였어요

문어도 부드럽고, 신선하니, 비린내 안나서 좋더라구요 !

 

전체적으로 역시나 대만족했던 식사

기본적인 디폴트로 산토리니는 가격이 비싸서

막 동남아 휴양지처럼 시켜먹지는 못하지만,,,

만족스러웠던 식사

가격은 총 € 34.8

(이 때, 유로가 폭등해서 한화로 52,000원 정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선베드 가서 수영 좀 하다가 가려고 하고,

저는 계산하고 있는데, 친구들 다시 오라고 하더니

아이스크림까지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의리의 도도식당..

다시 산토리니를 간다면,,다시 도도식당 갈꺼에요

(그런데, 내가 산토리니를 다시 갈까...?)


배도 채웠겠다

바다 수영 시작

(짐은 도도식당 이용 후, 썬베드에 👍🏻)

전 사실 추워서, 수영은 못하겠고,,,

사진만 찍어야지 싶었어요

바닷가에서 사진 너무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꼭 예쁜 옷 입고 가셔서

예쁜 사진 찍고 오시는 거 추천 ‼️

(사실 산토리니 바다 아니여도,

예쁜 사진 가능한 곳은 많지만,

그리스만의 갬성이 있잖아요)

물이...정말 정말 차가웠어요

발만 담구는데 등골이 오싹할만큼...

5월의 바다 수영은 춥습니다...

 

바다도 저희 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바닷물이 너무 추웠는데,

바다 수영 안하면 아쉬울 꺼 같고

너무 예쁘고, 깨끗해서

괜히 기분이 막 신나서 들어갔습니다

바람은 크게 불지 않아서,

물 차가운 것만 견딜 수 있으면

적응할 수 있을 정도의 온도같기도 해요

하지만, 머리까지 다 담구기에는 너무 추웠던 저는

이렇게 사진만 찍다가 나왔습니다

 

쑤지부는 수영장 수영은 깊어서 무서운데,

바다 수영은 몸도 잘뜨고 얕아서

좋다면 추운걸 잘 견디고 들어가더라구요 !?

전 바닷물이 너무너무너무...추웠습니다...

해가 지니까 바닷바람이 싹 부는게

살짝 쌀쌀하더라구요 ❄️🌊

아직 물들어가기도 전인데...

블랙비치의 단점

엄청 붙어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정말 순식간에 해가 지고,

바닷가에 가로등이나 이런게 없다보니까

금세 엄청 깜깜해지더라구요

그래도 산토리니의 마지막 날이라 아쉬울까봐

바닷가에 최대한 머물면서

사진 많이 찍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늘 떠날 때쯤 되면 아쉬운 마음 한 가득...

이제 산토리니에서 마지막밤을 보내러 🌟

여긴 뭐 숙소 열쇠 하나도 갬성 있네요

이렇게 길던 그리스 일정도 끝나가네요...🥲

또 가고싶은 그리스

(하지만, 산토리니는 그닥..)